KT그룹, 납품 대금 995억 조기 지급..."파트너사와 상생한다"

2023-01-08 09:46
  • 글자크기 설정

중소 파트너사 자금 부담 완화 위해 19일까지 대금 조기 지급 마무리

KT커머스, KT엔지니어링, KT MOS 남부, 케이뱅크 등 6개 계열사 동참

오는 27일까지 '설 명절 클린 KT 캠페인' 시행...이해관계자와 선물 금지

KT와 KT그룹 6개 계열사가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파트너사 납품 대금을 오는 19일까지 조기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사진=KT]

KT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995억원 규모의 중소 파트너사 납품 대금을 오는 19일까지 조기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납품 대금 조기 지급에는 KT와 함께 KT커머스, KT엔지니어링, KT MOS 남부, 이니텍, 케이뱅크, H&C Network 등 6개 KT 계열사도 동참한다.

이번 조기 지급으로 연휴를 앞두고 자금 수요가 몰린 중소 파트너사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는 지속적으로 설과 추석 명절에 중소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해왔으며, 지난해 설에는 KT와 계열사가 총 756억원의 대금을 미리 지급한 바 있다.

이외에도 KT는 파트너사와의 상생을 위한 '동반성장펀드 운영', '중소기업 대상 100% 현금 결제' 등 다양한 형태로 파트너사 자금 운용을 돕고 있다.

조훈 KT SCM전략실장은 "설 명절 파트너사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조기 대금 지급을 추진하게 됐다"며 "KT는 파트너사와 함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동반성장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T는 윤리경영 실천 강화를 위해 2023년 설 명절 클린 KT 캠페인을 시행한다. 파트너사 등 이해관계자와 선물을 주고받는 것을 금지하는 이 캠페인은 오는 1월 16일부터 27일까지 2주 동안 시행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