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진화한 스마트싱스로 초연결 시대 대중화 앞장"

2023-01-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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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진화한 스마트싱스로 초연결 시대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 부회장은 세계 최대 기술전시회 'CES 2023' 개막 이튿날인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한 부회장은 한층 강화된 보안과 사물의 초연결 생태계에서 누리는 새롭고 확장된 스마트싱스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AI 기반으로 고객 경험을 더욱 정교하게 맞춤형으로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싱스 생태계 또한 개방과 협업을 통해 확장해 연결되는 디바이스와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언제·어디서·누구나 초연결 경험 누릴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함께 생태계 확대에 앞장서 기술 혁신을 넘어서 고객 경험을 혁신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한 부회장은 혁신 기술로 기후위기 극복에 동참해 DX 부문은 2030년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고 말했다.

기술 혁신을 통해 전력사용 절감 제품을 개발하고, 제품 전 생애에 걸쳐 자원 순환을 극대화하는 등 친환경 제품과 기술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노력도 꾸준히 전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폐어망을 재활용하는 등 재활용 소재 활용을 확대하는 동시에 파타고니아와 협업해 개발한 미세플라스틱 저감 세탁기 등 친환경 제품들도 소개했다.

또 미래형 친환경 주거형태인 '넷 제로 홈(Net Zero Home)',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기기들의 소모 전력량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에너지'와 'AI 에너지 모드' 등 에너지 절감 솔루션도 공개했다.

화면의 윤곽선, 색채와 명암 대비를 강조해 저시력자들의 시청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릴루미노(Relumino) 모드'를 2023년 신제품에 탑재하는 등 접근성 기능을 대폭 강화한 사례도 소개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DX부문의 '원 삼성(One Samsung)' 시너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종희 부회장은 초대형 스크린 제품 등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며 2023년에도 TV 시장 1위를 달성해 18년 연속 세계 1위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대형 스크린 선호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올해 98형 8K Neo QLED를 비롯한 초대형 제품을 출시하며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마이크로 LED의 스크린 사이즈를 다양하게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새로운 폼팩터 사업도 강화한다.

생활가전 사업을 DX부문의 성장동력이 되도록 키워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글로벌 가전 시장은 TV 시장의 3배를 넘는 3400억 달러 규모의 큰 시장으로 삼성전자는 '비스포크'를 앞세워 가전 신규 수요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의 고객 경험을 고도화하고,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에 AI 에너지 모드 적용을 가속화하고, 세계 최초·최고 기술을 적용한 제품들과 인피니트 라인 같은 프리미엄 제품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갤럭시 Z 폴드4와 Z 플립4를 출시하며 폴더블의 대세화를 빠르게 실현한 MX 사업은 태블릿, 스마트워치, 버즈 등 다양한 갤럭시 기기 간 맞춤형 연결 경험을 고도화한다. 또 삼성 헬스·페이 등 주력 서비스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 부회장은 "기술 혁신으로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본질에 충실해, 불확실성이 높은 대외 경영 환경을 새로운 도전의 기회로 삼고 끊임없이 혁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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