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LG전자·마그나, 차세대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정조준

2023-01-0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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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차세대 자율주행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 기업 마그나와 협력을 확대한다.

LG전자와 마그나는 오는 5일(현지시각)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 참가해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과 구체적인 협업 방향을 모색할 방침이다.

LG전자의 인포테인먼트 기술력과 마그나가 보유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 관련 솔루션을 통합해 자율주행 시대를 선도한다는 목표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본사를 둔 마그나는 동력계 부품인 파워트레인부터 ADAS 등 자율주행 솔루션까지 다양한 자동차 부품을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ADAS 사업 강화를 위해 스웨덴 자율주행기업 비오니어의 ADAS사업부를 약 2조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LG전자는 이번 협력으로 전장 3대 핵심 사업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해 전기차 파워트레인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마그나와 합작법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하 LG마그나)을 설립한 바 있다.

LG마그나는 멕시코 코아우일라주 라모스 아리즈페에 올해 안에 연면적 2만5000㎡ 규모의 생산공장을 구축해 GM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할 구동모터, 인버터 등 핵심부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마그나와의 협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완성차 고객은 물론 자동차를 사용하는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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