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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4일 SBS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과거 부진한 실적을 이어가던 SBS가 실적 반등의 모습을 보인 계기는 지난 2020년 3분기 스포츠 중계권료 및 일부 제작품에 대한 대규모 손상차손 선인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편성 유연화 전략을 통한 방송 제작비 효율화와 사업수익의 기조적 성장세 본격화 및 스튜디오S의 호조세 등이 겹쳐지면서 실적은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는 높아진 SBS의 이익 기초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원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이벤트 종료에 따른 회계적 이익 효과는 사라지겠지만 다변화된 이익 기반을 통해 견조한 실적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황성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S의 확장력에도 주목해야 한다”며 “드라마 제작 능력과 가치 상승이 긍정적이고, 공급 라인업 증가세와 더불어 실적 개선세 또한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