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산업소재사업부, 'SK마이크로웍스·SK마이크로웍스솔루션즈'로 새 출발

2023-01-03 11:00
  • 글자크기 설정
SKC산업소재사업부가 분할돼 신설된 SKC미래소재와 자회사인 SKC하이테크앤마케팅이 ‘SK마이크로웍스(microworks)’와 ‘SK마이크로웍스솔루션즈(microworks solutions)’로 사명을 변경하고 글로벌 소재 전문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SKC미래소재와 SKC하이테크앤마케팅 등 양사는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이와 같은 사명 변경을 승인하고 미래 소재와 친환경 필름 소재를 핵심사업으로 사업을 본격 확대해 나간다고 3일 밝혔다.

SKC미래소재는 국내 최초로 PET필름을 개발한 SKC의 모태사업으로, 1976년 폴리에스터 필름 상용화 이후 현재까지 다양한 필름소재(폴리이미드, 친환경 등)를 개발·사업화하고 있다.

SKC하이테크앤마케팅은 필름·소재 가공을 통해 모바일, 디스플레이(TV), IT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되는 미래 소재 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소재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새로운 사명인 ‘SK마이크로웍스’는 PET 필름의 두께 측정 단위인 ‘마이크로(micro)’와 훌륭한 작품을 뜻하는 ‘웍스(works)’를 합친 것으로, 고객의 요구를 철저하고 세밀하게 파악해 훌륭한 작품과 같은 솔루션과 가치를 고객들에게 제공해 글로벌 최상급(Top-Tier)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SK마이크로웍스는 미래 소재와 친환경 소재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해 광학용·포장용·산업용 고부가가치 필름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SK마이크로웍스의 기업가치와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인 한앤컴퍼니의 투자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앤컴퍼니는 지난해 12월 SK마이크로웍스의 전신인 SKC 산업소재사업부문과 필름가공 자회사인 SKC하이테크앤마케팅의 지분 100%를 1조6000억 원에 인수하는 경영권 거래를 완료했다.

이용선 SK마이크로웍스 대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술력과 생산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필름 소재 산업의 리딩 기업으로서 새로운 경영 체제 출범과 사명 변경을 계기로 변화와 혁신을 통한 성장을 지속해 나갈 계획”며 “전략적인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인 미래 소재와 친환경 소재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고 ESG(환경·사회·투명) 책임 경영을 강화해 ‘글로벌 No.1 필름·소재 산업 리더’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SK마이크로웍스’와 자회사 ‘SK마이크로웍스솔루션즈’ 신규 CI(기업이미지)[사진=SKC]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