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해 4분기 부진한 이익에도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에 따른 이익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9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4분기 실적이 전망된다”며 “하지만 2분기부터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 폐지로 호텔부문의 높아진 수익성 덕에 올해 실적은 전년대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달 중국 정부는 제로코로나 정책을 실질적으로 폐지하면서 올해 2분기분터 본격적인 수혜가 점쳐진다.
김 연구원은 “중국 내 코로나19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단체 면역 형성 시기 등을 고려 시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 완화에 따른 실질적인 수혜는 올해 1분기 말이나 2분기부터 이루어질 전망”이라며 “중국의 실질적인 제로 코로나 정책 폐지와 함께 따이공 수가 회복되면서 한국 면세 시장 내 경쟁 강도도 자연스럽게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