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신년사]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 "ICT 산증인 한컴, 글로벌 리더로 비상해야"

2023-01-0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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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외연 확장 성과 언급…"일하고 싶은 회사, 이해관계자와 동반성장하는 기업 만들자"

김상철 한글과컴퓨터그룹 회장 [사진=한글과컴퓨터그룹]


김상철 한글과컴퓨터그룹(이하 '한컴그룹') 회장이 임직원 대상 신년사를 통해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올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에 나설 것과 인재들의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작년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조직 재정비로 자금력 확보와 외연 확장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고 주주, 고객, 협력사,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들과 동반성장할 것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한컴그룹은 변화와 도전을 위한 체질 개선 노력을 추진해 왔다"며 "한컴MDS 매각, 한컴위드 모바일포렌식 사업부문 매각과 같은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단행하면서 자금경색 속 시장 분위기에서도 오히려 탄탄한 자금력을 확보했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적 성과도 거둘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이어 한글과컴퓨터가 오피스 소프트웨어 중심에서 벗어나 클라우드, 인공지능, 메타버스와 같은 그룹의 미래 핵심사업을 이끄는 기업 입지를 다지고 내실을 강화하는 한편 삼성SDS, 신세계 등 대기업과 파트너십을 확보해 외연을 확장했다고 평가했다. 또 그는 한컴라이프케어가 소방에 이어 국방사업을 새로운 핵심축 삼아 장기 성장 기반 마련에 성공했고 한컴인스페이스가 국내 민간기업 최초 지구관측위성 '세종1호' 발사에 성공해 뉴스페이스 시대 개척자로 자리잡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난 한 해 모든 그룹 경영을 전적으로 변성준 부회장과 각 사 CEO에게 일임하면서 경영 회의를 1년여간 참석하지 않았는데 그룹사 2023년 사업계획 공유 회의에 초대받아 최근 편입된 그룹사 CEO들의 발표를 들을 기회가 있었다"며 "그들의 열정이 전달됨과 동시에 제가 걸어온 길이 떠올라 인상 깊었고 회사를 성장시켜야 한다는 책임감과 간절함도 읽혔다"고 했다.

그는 올해 대외 경영환경이 더 어려워졌고 IT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이 대규모 해고를 감행하며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는 점, 국내 IT기업도 고용을 축소하고 대기업이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고 있다는 점 등을 짚었다. 또 편안할 때도 위태로울 때를 생각해 대비해야 한다는 뜻의 사자성어인 '거안사위(居安思危)'의 자세로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두 위기를 논할 때 우리는 성장을 논하고 퀀텀 점프를 목표 삼아 과감한 혁신과 도전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했다.

김 회장은 "한컴그룹은 한국 ICT 역사의 산증인으로서 숱한 난관과 어려움 속에서 가파른 성장 역사를 써 왔다"면서 "우리가 이룬 역사에 걸맞는 책임감과 자부심, 확고한 의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실행력으로 무장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 비상(飛上)하는 2023년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직원들이 일하고 싶은 회사,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동반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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