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국민 체감하는 디지털 모범국가 실현할 것"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합동 브리핑에서 2023년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과학기술과 디지털 분야 정책 방향을 본격 추진해, 2023년에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30일 신년사에서 "주요 국가 사이에 기술패권 경쟁, 디지털 혁명 등 기술 대변혁기를 맞아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의 역할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며 "과기정통부는 2023년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 디지털 모범국가 실현을 외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022년 한 해 누리호와 다누리 계획에 성공하며 세계 7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했으며, 민관 협업의 국가전략 기술 육성 체계도 마련했다.

오는 2023년에는 △초격차 전략기술 확보와 신기술 기반 미래 산업 선점 △디지털 선도국가로서 K-디지털의 일상화와 글로벌 확산 △핵심인재를 육성‧확보와 과학기술 기반 지역 혁신 등을 중점 추진한다.

관련기사

• 정부, 클라우드 보안인증 고시 개정 추진…공공 조달 시장 문턱 낮춘다
• ​데이터 개방·활용으로 가치 창출...정부, 국가 데이터산업 인프라 구축한다

우선 선택과 집중의 전략적 연구개발 투자, 민관 협업의 임무중심형 연구개발 등 국가 전략기술 확보에 역량을 쏟을 계획이다. 또한 누리호 3차발사와 차세대 발사체 개발 등 우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한편, 양자·바이오·탄소중립·6G·메타버스·블록체인 등 신기술도 조기에 확보할 계획이다.

일상에서도 디지털 혁신을 체감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프로젝트를 통한 민생·사회문제 해결에 나서고, 디지털플랫폼정부와 스마트 국회 등 각 분야 디지털 혁신도 본격화한다. 또한 윤 대통령의 뉴욕 구상에 맞춰 국내 우수 디지털 기술을 글로벌로 확산할 계획이다.

이러한 미래 성장을 이끌 핵심 인재를 위한 육성책도 마련한다. 탄력적인 기술별 인재양성, 민간 주도 인재양성을 확대하고 재능 사다리를 통해 지속 관리한다. 또한 지역에서 양성한 우수 인재가 해당 지역에서 취업하고 성장하는 선순환 체계도 구축하며 지역 혁신을 이끌 계획이다.

이 장관은 "기술대변혁의 시대에는 과학기술과 디지털 발전에 따라 국가 경쟁력이 좌우된다"며 "과기정통부는 미래를 설계하는 부처로서 2023년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 디지털 모범국가 시현'을 통해 대한민국 도약을 반드시 이끌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