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30년 이상 노후된 동해항 정문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안전시설 강화를 위해 4GATE 업무 및 초소동 개축 등 항만 진출입로를 개선했다고 29일 밝혔다.
1979년 개항한 동해항은 국가기반산업의 원자재 공급항으로, 국내 석회석 수요 전량과 시멘트 생산량의 26%의 취급하는 항만의 특성상 대형차량이 빈번하게 출입함에 따라 이번 진출입로 개선에는 이용자의 안전에 주안점을 두고 설계·시공했다.
안전을 주안점으로 동해항 4GATE 개축은 설계 단계부터 노후정도와 안전성, 여건변화에 따른 이용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직원들의 근무 여건을 고려하여 업무시설동(동해항 종합상황실 등)과 초소 시설동(선석 회의실, 직원 휴게실 등)을 분리했으며, 또한 동해항 출입구에 파도를 연상하는 구조물 설치를 통해 동해항의 주변 경관까지 향상시켰다.
특히, 기존 외부에서 발급받던 입·출입 발급 코너를 업무시설동 내부에 설치하여 항만 이용자와 중·대형 차량 간 간섭 최소화로 안전을 강화했다.
박보흠 항만건설과장은 “앞으로도 노후화된 기존 항만시설에 대한 인프라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동해항을 찾는 이용자분들의 편의증진 및 안전한 항만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