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의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더니 올해 폐장일에도 신저가를 갈아치우며 투자자들의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4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1.58% 내린 7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SK하이닉스는 7만47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대내외 경제상황 불확실성과 반도체 업계 불황이 겹친 결과로 분석된다. IBK투자증권은 지난 28일 SK하이닉스에 대해 "회사의 내년 매출액은 올해 대비 33.9% 감소한 29조4000억원으로 전망하며 영업적자는 5조4000억원으로 예상한다"면서 "D램, 낸드 가격 하락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