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올해 인삼 생산량 역대 최대...10년전 대비 37% ↑

2022-12-29 08:58
  • 글자크기 설정

우수품종 출원도 28% 증가

[사진=KGC인삼공사]


KGC인삼공사가 올 한해 전국 정관장 계약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6년근 인삼을 구매한 결과 역대 최대 규모 생산량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세계적인 폭염사태 등 이상기후에서도 정관장 계약재배 인삼의 생산량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평균적으로 10a(아르) 면적당 780kg의 인삼을 수확했다.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품질이 향상되며 10a당 인삼 생산량이 최근 10년간 37% 증가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KGC인삼공사가 1970년부터 우수 품종 개발에 착수해 2012년 신품종 출원 누계 건수는 18건에서 2022년 23건으로 28% 증가했다. 

국립종자원에 등록된 전체 인삼 품종은 40건으로, 그중 KGC인삼공사 단일 기업이 60%의 점유율을 차지한다. 특히 2000년대 들어서 온난화로 이상기후가 가속되자 고온에 강한 ‘선명’을 20년 연구 끝에 개발했다. 

인삼 재배시설도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공사는 이상기후에서도 대응이 가능한 ‘해가림 시설’을 개발했다. 작은 폭으로 앞뒤가 터널처럼 뚫린 ‘소형터널 해가림시설’을 개발, 누수 차단 및 통풍을 원활하게 해 태풍이나 폭염 등에서도 안정적으로 인삼을 재배할 수 있게 됐다.

계약재배를 통해 수확한 인삼밭 면적은 774ha(헥타르)로 피파 공식 축구장(0.7ha) 크기의 1100여 배에 달했다. 비무장 지대인 철원, 양구, 화천에서부터 해남 땅끝마을까지 전국 72개 행정구역에 위치한 1700여 계약재배 농가에서 인삼 수확을 진행했다.

박종곤 공사 원료사업실장은 “정관장은 고품질의 인삼을 계약농가로부터 직접 구매해 소비자에게 최상의 품질이 담보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약농가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근본부터 남다른 정관장 제품을 만들어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