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문학을 통해 꿈을 키웠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원회)는 28일 “2022 글틴 캠프가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지난 2년간 진행되었던 비대면을 벗어나 전남 여수시에서 지난 21일부터 2박 3일간 개최됐다”라고 전했다.
글틴에서 활동 중인 청소년들이 문학에 대해 다양한 방식의 소통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글틴 캠프’는 2006년부터 연 1회 개최되고 있다.
김선호 시인, 양선형 소설가, 이홍도 극작가, 한설 문학평론가 등 ‘글틴’ 선배 작가들이 참여한 ‘글티너 홈커밍데이’와, 문부일 소설가, 송지현 소설가, 오은교 평론가, 최백규 시인 등 글틴 멘토들과 함께한 창작 워크숍, 태백산맥문학관과 전남도립미술관 관람 등 다양한 참여 및 체험 프로그램들이 운영됐다.
예술위원회 관계자는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글틴 캠프를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문학을 이해하고 즐기고 나눌 수 있는 문학적 경험이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글틴을 통해 문학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상호 교류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2 글틴 캠프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하나만 고를 수 없을 만큼 추억들이 전부 소중했다”, “캠프의 모든 활동이 너무나도 소중했고, 반짝였고, 어떨 때는 내가 2박 3일 동안이나 지속되는 긴 꿈을 꾸고 있는 게 아닌가 싶기도 했어요”라는 후기를 남겼다.
글틴에서 매월 선정된 월 장원 작품들은 ‘문장청소년문학상’에 자동 응모되며, 심사를 거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대상)을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