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023년 체육 예산 1조6398억원 책정

2022-12-2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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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안보다 281억원 증액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28일 "2023년 체육 분야 예산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부안 1조6117억원보다 281억원 증액된 1조6398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주요 증액 예산은 스포츠클럽 종합정보시스템 구축(68억원), 전국(소년) 체전 해외동포선수단 및 고등부 출전 지원(31억원), 2024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지원(42억원) 등이다. 

전체 예산 중 생활체육은 6331억원을 차지한다. 어르신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6억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회 통합 체육시설 건립(601억원), 저소득층(유·청소년, 장애인 등)에게 스포츠강좌를 지원하는 스포츠강좌이용권(852억원) 등이다. 스포츠강좌이용권은 10개월에서 12개월로 2개월 늘렸다. 월별 지원 금액도 9만5000원으로 1만원, 수혜 대상도 10만5000명으로 2만명 늘렸다.

7개 종목(축구, 탁구, 야구, 당구, 배드민턴, 테니스, 족구) 리그 운영도 지원(227억원)한다. 야외 스포츠 활동 지원(10억원)도 신설했다.

스포츠클럽종합정보시스템 구축 예산(68억원)이 새롭게 편성됐다. 스포츠 클럽의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함이다. 

또한, 전국(소년) 체전 활성화를 위해 정부 지원을 강화했다. 해외동포선수단 지원 단가를 17억원으로 증액했고, 고등부 출전비 19억원을 새롭게 편성했다.

전문체육 분야 예산은 374억원 늘은 4393억원이다.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함이다. '체육인 복지법'에 따라 공제사업 운영 예산과 스포츠윤리센터 조사·상담실 구축 예산도 신설됐다.

스포츠 디지털 전환, 스포츠 한류, 장애인 체육 활성화 등을 위한 예산도 확대했다.

이에 대해 문체부는 "국정과제(모두를 위한 스포츠, 촘촘한 스포츠 복지) 실현을 위해 생활체육 활성화 기반을 확대하고, 국가대표 훈련 여건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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