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상품도 PB가 대세, SK스토아 올해 취급액 180억원 기록

SK스토아가 올해 패션 상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PB 취급액이 약 18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SK스토아는 여성 패션 PB 헬렌카렌과 남녀 일상 패션 PB 인디코드를 운영하고 있다.[사진=SK스토아]

2022년 TV쇼핑 시장에서 자체 브랜드(PB) 의류와 잡화 등 패션 상품이 성장했다.

SK스토아가 올해 패션 상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헬렌카렌'과 '인디코드' 등 PB 패션 상품 취급액이 약 18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SK스토아는 앞서 여성 브랜드 헬렌카렌과 남녀 브랜드 인디코드를 선보인 바 있다. 헬렌카렌의 경우 취급액과 주문액 모두 2년 연속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하며, SK스토아 패션 PB가 고객 사이에서 점차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헬렌카렌은 지난 2019년, 인디코드는 지난 2021년 출시한 브랜드로, 그간 누적 주문 금액은 750억원을 돌파하며 SK스토아 대표 패션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이는 여성, 캐주얼 등 각 카테고리에서 가장 높은 금액이며 두 브랜드 모두 재구매 고객 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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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토아 측은 두 브랜드 모두 매 시즌 단독 기획 상품을 대거 선보이는 것을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헬렌카렌은 '에센셜 라벨'과 '프리미엄 라벨' 등 두 가지 전략을 펼치고 있다. 프리미엄 라벨은 고급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에센셜 라벨은 시즌별 시그니처 룩을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디코드는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의 제품을 원하는 고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것으로 SK스토아는 분석하고 있다. 패션 상품 판매량 분석 결과 3시즌 연속 캐주얼 브랜드 재구매율 1위를 기록했으며 여름철 출퇴근 시 가볍게 입을 수 있는 니트, 수트 등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

특히 헬렌카렌의 경우 지난 8월 고객에게 헬렌카렌의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고 충성 고객층을 형성하기 위해 총 6인의 '헬렌카렌 퀸'을 선발하기도 했다. 이들은 TV쇼핑 주요 고객층인 40~60대 세대를 대표하는 인물로 선발된 일반인 모델로, 메이크오버 촬영,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활동, TV쇼핑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방송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헬렌카렌 인지도 상승에 큰 역할을 했다.

SK스토아는 앞으로도 두 브랜드를 주축으로 패션 상품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헬렌카렌은 새로운 아이템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브랜드 볼륨을 더욱 키워나갈 예정이며 인디코드는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최저가 특별기획 상품과 SS 시즌 중저가 상품 영역에서 더욱 공고히 자리 잡겠다는 계획이다.

윤석암 SK스토아 대표는 "올 한해 헬렌카렌과 인디코드를 중심으로 패션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고객 여러분께 큰 사랑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패션 카테고리의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PB는 물론 다양한 브랜드와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