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배송 전문업체 오아시스마켓이 케이뱅크와 손잡고 플랫폼 연동을 통해 고객 서비스를 확대한다.
오아시스마켓은 케이뱅크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맺고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케이뱅크 사옥에서 안준형 오아시스마켓 대표이사와 김기덕 케이뱅크 마케팅본부장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쉽 체결의 핵심은 800만 명 이상의 고객 수를 확보한 케이뱅크와 올해 회원 수 130만 명을 돌파한 오아시스마켓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 강화다.
두 플랫폼 연동으로 케이뱅크 고객은 케이뱅크 앱을 통해 오아시스마켓에서 별도 회원등급이 부여되고 특별 혜택을 제공받게 될 예정이다.
신규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통해서도 고객 혜택을 확대할 방침이다. 케이뱅크의 주 고객층인 20~40대를 겨냥한다. 고객 특성을 반영하고 재구매율이 90%에 달하는 오아시스마켓의 장점을 살려 추후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오아시스마켓은 2011년 창립된 유기농·친환경 농산물 전문업체로, 창립 이래 꾸준하게 흑자를 내고 있다. 국내 새벽배송 전문 이커머스업체 중 유일한 흑자 업체다.
안준형 오아시스마켓 대표는 “디지털 금융에서 가장 혁신적인 시도를 꾀하는 케이뱅크와 파트너가 돼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양사는 긴밀하게 협력해 공동 마케팅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이커머스 시장은 물론 금융 시장으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