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철 옥천군수가 민선 8기 공약사업 ‘주민불편신문고 도와줘ok’에 접수된 민원 해소 방안을 찾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최근 연일 이어지는 강추위와 폭설이 겹치면서 제설 관련 민원이 잦았다.
또 인도 확장과 차도 재포장을 마친 옥천 시내 창의길(충북도립대학교~김밥천국 네거리 구간) 주정차와 관련된 문제도 제기됐다.
이에 황 군수는 지난 26~27일 이틀간 실무를 맡고 있는 주무관들을 소집해 허심탄회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창의길 불법 주정차에 대해서는 인도 가장자리에 조경용 화단과 의자 등 편의시설 설치를 통해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또 현재 30분 주고 있는 시내권 주정차 단속 유예 시간은 주민 의견을 수렴해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도 입을 모았다.
지난 9월부터 대민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시행 중인 옥천군 주민불편신문고 도와줘ok는 지난 26일 기준 492건이 접수됐다.
황 군수는 “현장 업무를 가장 많이 접하고 있는 실무 주무관과의 소통 시간을 더 자주 갖고, 주민의 불편사항을 좀 더 꼼꼼히 살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