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9시 35분쯤 휠체어를 탄 최서원은 별다른 언급 없이 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타고 충북 청주 여자교도소를 나섰다.
모친의 임시 석방에 딸 정유라는 "모든 분들 정말 감사드린다. 오늘 많은 분들이 방송에서 기도로 함께 해주셨는데 정말 그 덕분인 것 같다. 잊지 못할 하루다. 기뻐서도 눈물이 흐른다"는 글을 SNS에 올렸다.
앞서 지난 19일 최서원은 척추 수술이 필요하다며 형 집행 정지를 신청했다.
한편, 최서원은 지난 2020년 6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뇌물 등의 혐의로 징역 18년에 벌금 200억 원, 추징금 63억 원의 형이 확정돼 현재 청주여자교도소에서 복역 중이었다.
형량은 21년으로, 2037년 10월까지 복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