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2023년 군정 도약을 위한 군정철학과 방향을 담은 신년화두로 ‘여기천리(與騎千里)’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여기천리’는 ‘군민들의 의지를 모아 사회적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희망의 길을 열어 천리를 달려 나가자’는 뜻으로 괴산군 전 직원 공모전을 통해 선정됐다.
군은 내년 ‘여기천리’를 마음에 담고 미래 괴산의 100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며, 군민들의 자부심을 더욱 높일 수 있는 내실 있는 군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송인헌 군수는 “2023년 계묘년은 민선 8기 실질적인 원년으로, 새로운 괴산에 대한 군민들의 기대가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군민들이 공감하고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정책으로 괴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괴산군, 생산적 일자리사업 우수기관 선정
충북 괴산군은 2022년 생산적 일자리사업 우수시군 평가에서 지난 2016년 최우수상을 시작으로 7년 연속 우수시군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충북도는 각 시·군별 생산적 일자리사업에 대해 예산집행률, 홍보실적, 1사 1일손봉사 자매결연 추진실적 등을 평가하여 매년 우수 지자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생산적 일손봉사는 일할 능력이 있는 지역의 유휴인력을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기업에 연결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기업(제조 부문)은 인력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괴산군 자원봉사센터에서 주도해 자발적 군민 참여운동으로 일손봉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군은 535개 농가와 12개 기업에 연인원 2만490명의 인력을 지원했다. 또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을 운영하며 상반기 12명, 하반기 12명을 직접 채용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투입하는 등 인력난 해소에 노력을 기울였다.
송인헌 군수는 “생산적 일손봉사에 동참해주신 기관, 단체, 자원봉사자 등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며 “2023년에도 생산적 일자리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