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춘천시장, "춘천 '서면대교' 설계비 내년 예산 반영됐다" 알려

2022-12-2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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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 시장, 자신의 SNS 통해 "시민들께 드린 약속지켜 기쁘다"

춘천시와 달랏시의 자매결연 3주년 기념으로 베트남 출장 알려

[사진=육동한 시장 페북 캡처]

육동한 춘천시장이 춘천 '서면대교' 설계비가 마침내 내년 예산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육 시장은 지난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맨땅에 헤딩하는 절박함으로 온 힘을 다해 여기에 왔습니다. 시민들께 드린 약속을 지키게 됐다"며 "강원도, 국회, 기재부, 총리실,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육 시장은 "우리 춘천시 관계직원 여러분 정말 애쓰셨습니다. 정부시절 앞다리(춘천대교)가 있게 하는데 역할을 했었다"며 "이제는 뒷다리(서면대교)도 서둘러 잘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서면대교는 춘천 내부순환 교통체계를 완성시킴은 물론 미래 교통중심지로서의 춘천의 위상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육동한 시장 페북 캡처]

육 시장은 지난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춘천시와 달랏시의 자매결연 3주년 기념 등으로 베트남 출장 중이라고 전했다.

육 시장은 "지난 2017년 10월 강원연구원장이던 저는 달랏을 방문하여 '돈 티엔 싼' 부시장님을 만났었다"며 "어제 둘은 각각 두 도시의 시장이 되어 함께 기념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인사말씀을 드리며 '5년 전의 만남은 오늘의 작은 기적을 위한 예고였다'고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 내년도 예산안심의에서 서면대교 설계비 10억원이 최종 반영됐다.
 
서면대교 건설은 당초 제6차 국도·국지도 사업에서 주한미군공여구역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변경 추진될 예정이다.
 
미군에 공여된 구역으로 인해 낙후된 주변 지역의 경제를 진흥시켜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으로 캠프페이지 일원이 대상이다.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 지역 지원사업은 제6차 국도·국지도 사업보다 사업 기간을 5년 이상 단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내년 초 타당성 재조사 과정을 거치고 하반기에 실시설계를 추진하게 되면 2024년 말쯤 착공 2027년 준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시는 이번 서면대교 조기 착공을 위한 국비 확보 과정에서 강원도, 허영 국회의원, 한기호 국회의원,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모든 대안과 대안별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최선을 다했다.

정기국회 이전에는 원주지방국토관리청, 국토부, 기재부 등을 직접 방문하여 설계비 반영을 위한 사전 정리 노력을 기울였으며, 지난달 기재부 제2차관, 예산실장의 춘천 방문 시에는 간담회와 현장설명을 통해 사업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지난달 17일 국회를 직접 찾아 김진표 국회의장, 김영주 국회부의장, 정우택 국회부의장, 우원식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철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여러 국회의원과 기획재정부 재정 관련 간부들을 만나 서면대교 건설의 절박성 등을 호소하고 각별한 도움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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