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은 이민근 시장과 홍정표 교육장 등 양 기관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의 주된 골자는 안산시가 학교에 행정·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고, 학교는 교내 체육관, 주차장, 도서관 등 유휴 공간을 지역주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것이다.
최근 저출산으로 학교 내 각종 유휴 공간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지역주민을 위한 주차공간과 체육시설, 공동체 활동공간은 부족해 이를 활용하자는 시민들의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또 안산교육지원청은 학교장의 의견을 수렴해 시설개방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시설개방 학교를 행정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한편, 이민근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계기로 주민들에게는 다양한 시설활용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는 시설 개방에 따른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설 개방방학교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학교 공간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