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본격 수입 브랜드 확대 [NH투자증권]

2022-12-2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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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DB]


NH투자증권은 21일 한섬에 대해 수입브랜드 강화 전략과 업종 내 사업 안정성이 돋보인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6000원을 유지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섬은 내년 수입 브랜드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라며 "최근 확보한 '가브리엘라허스트', '베로니카 비어드', '토템' 독점 유통권을 포함해 현재 13개의 수입 브랜드를 보유 중이며 내년까지 20여개로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간 4000억원 규모의 수입 브랜드 매출액은 향후 5년 내 1조원까지 증가할 전망"이라며 "내년에도 국내 백화점 3사의 수입 컨템포러리 조닝 확장과 신규 브랜드MD 개편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그간 상대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수입브랜드 수가 적어 주목 받지 못했던 동사의 변화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소매경기 둔화, 투자심리 위축 등 부정적 영향이 지속되고 있다"며 "하지만 연간순이익 1000억원 이상으로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양호하다. 비유동성금융자산 사우스케이프 지분 매각(450억원)을 통한 유동성 확보로 신규 수입 브랜드에 투자해 저성장성을 보완하고자 하는 만큼, 내년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의 저평가 상황에서 향후 사업 방향성에 관심 가져볼 만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4867억원, 영업이익은 3% 오른 532억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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