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국방부를 방문해 이종섭 장관에게 인천상륙작전 행사 국가행사 격상 및 인천시 건의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도 인천상륙작전 행사를 국가행사로 격상시키자는 인천시 건의에 공감했다고 20일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국방부를 방문해 이종섭 장관을 만나 인천상륙작전 행사를 국가행사로 격상시키는데 협력해 줄 것을 건의했다.
유 시장은 “인천상륙작전은 대한민국의 전략적 자산과 가치로서 내년 인천상륙작전 행사를 국가행사로 격상시켜 대한민국의 역사를 기억하고 안보의식을 고취시키자”면서 “내년 인천상륙작전 75주년 행사를 한미동맹 국가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인천시와 국방부가 함께 협력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국방부를 방문해 이종섭 장관에게 인천상륙작전 행사 국가행사 격상 및 인천시 건의사항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이에 대해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인천상륙작전 행사의 국가행사 격상에 대해 공감하며 협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 밖에, 유정복 시장은 △지역 내 군부대 이전·재배치 △어장 확장 △캠프마켓 개발 활성화 △북한 접경지역 해양쓰레기 수거 협조 등을 건의하고 각종 국방시설과 관련 규제들로 지역개발 차질과 주민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국방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유 시장은 “인천은 접경지역이라는 특성상 국방시설과 관련 규제들이 많은 곳으로 해묵은 안보 현안들로 인해 지역개발 차질과 주민 불편이 큰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국방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