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탑(최승현)이 와인브랜드 티스팟(T'SPOT)을 전 세계에 론칭하면서 와인 사업에 진출한다. 티스팟은 와인전문기업 금양인터내셔날을 통해 이달 말 국내외 동시 론칭된다.
20일 금양인터내셔날에 따르면 탑은 티스팟의 원액과 블렌딩, 빈티지 등 와인 선별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또 와인 레이블을 위한 아트워크 큐레이션과 브랜딩 등 전 과정을 직접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스팟 브뤼는 아이렌 품종의 와인으로, 옅은 샴페인 골드 색상을 띄는 청량감이 뛰어난 스파클링 와인이다. 산뜻한 버블감과 함께 느껴지는 신선한 과실 맛과 꽃내음을 즐길 수 있다.
전면 레이블은 탑의 오랜 친구인 일본 컨템포러리 아티스트 코헤이 나와의 대형 유화작품 Direction #50 원작만을 초소형 디스플레이 했다. 전반적인 패키징에도 불필요한 요소를 배제한 '미니멀리즘'이 돋보인다. 탑은 티스팟을 마시는 소비자들이 창문 밖의 흐르는 수많은 별똥별을 감상하는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해당 작품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양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티스팟에서 선보일 와인들은 현지 유럽, 미국, 일본 등 약 32개국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론칭될 예정이다"며 "티스팟 와인 2종은 합리적인 가격대의 레드와인과 스파클링 와인이다. 모임이 많은 연말 등 다양한 때와 장소에서 마시기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티스팟은 백화점과 와인전문점, 레스토랑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