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0일 도내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보상 및 예우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마련한 ‘힘쎈충남 보훈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보훈카드는 지난 7월 20일 김태흠 충남지사와 도내 보훈단체장 간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 중 하나로, 적극행정을 통해 3개월 여 만인 11월 18일 NH농협은행 충남본부와 카드 출시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신청은 신분증, 국가보훈대상자등록증 또는 국가유공자증, 보훈수당 확인이 가능한 통장 등을 지참해 가까운 NH농협은행, 지역 농·축협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이 카드는 도내 하나로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이용 시 5%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대형마트 뿐만 아니라 △주유 △온라인쇼핑 △카페 △편의점 △배달앱 △영화 △대중교통 △놀이공원 등 이용 시에도 혜택이 적용된다.
할인혜택은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 이용 시 제공되며, 전월 실적이 증가할수록 월간 통합 할인 한도가 늘어나는 방식이다.
이날 출시기념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박종원 보훈단체협의회장, 이종욱 농협충남세종지역본부장, 여운철 NH농협은행 충남 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이번 카드발급을 시작으로 국가에 희생하신 보훈대상자에게 보답하는 시작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보훈과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