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경은 2022년도 마지막 추경인 만큼 면밀한 분석을 통해 추계의 정확도 제고와 잉여금 최소화로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회계별 편성 규모를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기정액 대비 266억원(2.1%) 증액된 1조2830억원, 공기업특별회계는 147억원(12.6%) 증액된 1315억원, 기타특별회계는 15억원(5.3%) 증액된 297억원이다.
일반회계의 세입예산은 누락된 재원이 없는지 꼼꼼히 살펴 지방세 121억원, 세외수입 156억원, 조정교부금 90억원 등을 증액 편성하고, 연도 중 세법 개정으로 인해 교부 내시된 금액보다 감액이 예상되는 부동산교부세는 자체 추계를 통해 116억원 감액하는 등 세입 오차 최소화에 노력했다.
집행잔액 삭감 등으로 발생한 여유 재원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 예탁해 내년도 추경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조현일 시장은 “이번 추경은 한해의 시 재정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추경인 만큼 정확한 세입 추계를 위해 세법 개정사항을 선제적으로 반영하고, 집행잔액을 과감하게 감액해 잉여금 최소화로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안은 오는 22일 열리는 제243회 시 의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28일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