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 하락 마감…美 FOMC 경계심리 영향

2022-12-1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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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확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2포인트(0.03%) 내린 2372.40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12.03포인트(0.51%) 오른 2385.05으로 출발했다.
 
외국인은 1136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기관은 442억원어치, 개인은 367억원어치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1.73%), 삼성바이오로직스(0.61%), 삼성전자(0.34%), 카카오(0.34%), 네이버(0.26%) 등은 상승했다. 기아(-3.84%), 현대차(-2.45%), LG에너지솔루션(-1.20%), 삼성SDI(-0.92%), LG화학(-0.80%)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52%), 서비스업(-0.71%), 비금속광물(-0.40%)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의료정밀(2.46%), 의약품(1.45%), 유통업(0.66%)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06포인트(0.01%) 내린 715.1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2.42포인트(0.34%) 오른 717.64로 출발했다.
 
개인은 202억원어치, 기관은 31억원어치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68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리노공업(1.87%), 셀트리온제약(1.85%), HLB(1.22%), 셀트리온헬스케어(1.08%), 에코프로비엠(0.89%), 카카오게임즈(0.58%) 등은 상승했다. 하락한 종목은 스튜디오드래곤(-3.94%), 펄어비스(-3.35%), 엘앤에프(-0.76%), 에코프로(-0.27%) 등이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2.62%), 디지털컨텐츠(-1.38%), IT SW(-0.89%)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정보기기(0.76%), 방송서비스(0.73%), 반도체(0.53%) 등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의 기대인플레이션 둔화 기대감 확대로 상승 출발했지만 경기 둔화 우려와 미국 CPI 및 12월 FOMC에 대한 경계감으로 관망세가 지속되며 상승세가 제한됐다"며 "외국인은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매도세를 확대하며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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