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소형 모듈원전(SMR) 시장에 투자를 검토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13일 9시 46분 기준 두산에너빌리티는 전일보다 2.80% 오른 1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두산에너빌리티는 DL이앤씨, 한국 수출입은행 등과 컨소시엄을 꾸려 미국 SMR 기업인 엑스 에너지에 지분 투자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 기업이 미국 SMR 기업에 지분을 갖게 될 시 원전 사업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자 수요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규모는 약 1억~1억5000만 달러 수준으로 웨일인베스트먼트가 조성한 펀드를 통해 지분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투자 확정시 DL이앤씨는 설계·조달·시공(EPC)을 담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