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임춘택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이 취임 1년 2개월여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임 원장이 12일 사의를 공식 표명해 절차에 따라 오는 23일까지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에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직서가 수리되면 임 원장은 올해 말 사임하게 된다.
전임 문재인 정부가 지난해 9월 임명한 임 원장의 임기는 2024년 9월까지였다.
임 원장은 전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대통령제를 채택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정부 산하 기관장은 대통령과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것이 오랜 지론"이라며 "새해에는 현 정부와 정책적으로 깊이 호흡할 수 있는 분이 새 원장으로 오길 희망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임 원장은 "미국처럼 대통령이 바뀌면 수천 명의 공직자를 자유롭게 임면할 수 있는 '엽관제' 도입이 필요하다"라며 "기관장의 임기를 임의로 단축할 수 없도록 규정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공운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임 원장이 12일 사의를 공식 표명해 절차에 따라 오는 23일까지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에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직서가 수리되면 임 원장은 올해 말 사임하게 된다.
전임 문재인 정부가 지난해 9월 임명한 임 원장의 임기는 2024년 9월까지였다.
임 원장은 "미국처럼 대통령이 바뀌면 수천 명의 공직자를 자유롭게 임면할 수 있는 '엽관제' 도입이 필요하다"라며 "기관장의 임기를 임의로 단축할 수 없도록 규정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공운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