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이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지역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군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관내 각급 기관·단체, 기업 및 군민을 대상으로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을 열고 성금을 모금한다고 밝혔다.
성금은 군 복지증진과 또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기부할 수 있으며 물품 접수도 가능하다.
모인 성금은 지역의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돼 따뜻한 겨울나기에 큰 도움을 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지속 등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군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온정어린 손길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때”라며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에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라고 12월 21일 실시되는 집중모금행사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희망 2022 나눔 캠페인’을 통해 총 12억 9927만 6천원을 모금,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민간 긴급지원 및 저소득가정 월동 난방비 지원 등에 나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