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는 12일 신청사 건립 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회의를 시작으로 신청사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1988년 준공된 현 상주시 청사는 시․군 통합 전 시청사로 부지의 확장성 부족과 건물의 노후화에 따른 유지보수비용 증가, 건물 안전진단 결과 C등급 판정, 업무공간 협소 및 주차장 절대 부족, 시의회와의 분산배치 등으로 인해 신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상주시는 올해 10월 ‘신청사 건립 추진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해 공무원 9명, 시의원 3명, 전문가 7명, 주민대표 11명 및 시의회 추천위원 10명을 합한 총 40명의 위원으로 신청사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전문가 및 주민대표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됐다.
이를 위해 시는 2001년부터 매년 20억원 이상 청사건립기금을 적립해 왔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입지분석 및 기본구상 연구용역, 타지자체 벤치마킹 등을 실시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시민들의 충분한 공감을 바탕으로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신청사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