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사업은 잠재력을 갖춘 지방 중소도시의 철도역 및 인근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사업 3건을 선정해 지방 강소도시 육성을 지원했다.
지방에 조성하는 철도역을 지역 활성화의 촉매제로 적극 활용하고 광역교통과 도시기능의 통합적 계획을 수립해 사업의 실행가능성 제고를 위해 지자체, 공공기관이 함께 공동사업자로 참여하고 추후 민간사업자를 참여시켜 민관 합동개발 방식으로 공모를 시행했다.
도에서는 공모사업 계획 관련 등 전문기관 자문을 통해 지난 10월 공모 신청 11~12월 서면·현장·발표 평가 결과 강원도 속초시, 경남 통영시, 경북 경주시 최종 3곳이 선정됐다.
특히 건폐율·용적률 등의 완화와 70여 가지에 이르는 각종 인허가 의제 등의 규제특례를 받게 돼 사전 행정절차에 필요한 시간이 단축되며, 투자선도지구에 입주하는 국내외 입주기업들은 각종 세제·부담금 등을 감면 받을 수 있게 된다.
속초시는 직접 투자가 어려운 다양한 분야의 민간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활성화 촉매제로 활용하고 철도역 중심으로 속초항 국제크루즈, 양양국제공항 등 명실상부 철도·항만·항공을 연계한 미래교통의 중심지 역할로써, 지역에서는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마이스와 관광‧해양 관련 산업 등에 지역 청년과 주민 고용이 대폭 확대되고 인구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진태 도지사는 “강원도 숙원사업인 동서고속화철도 및 동해북부선철도 개통과 연계하여 속초역세권 개발사업이 조속히 추진돼 속초시를 중심으로 한 설악권역의 동반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