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부가 반정부 시위 도중 체포돼 유죄 판결을 받은 남성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위 참여자에 대해 사형이 집행된 것은 지난 9월 시위가 시작된 이래 처음이다.
매체는 이란 사법부가 운영하는 미잔 통신을 인용해 모센 셰카리라는 남성이 민병대원을 공격하고 수도 테헤란에서 도로를 봉쇄한 혐의로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전했다. 해당 남성은 이날 아침에 처형됐다.
이란에서는 지난 9월 히잡을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된 여대생 마흐사 아미니(22)의 의문사로부터 시작된 여성들의 항의 시위가 반정부 시위로 확산해 3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이날 ‘올해의 영웅들’에 시위를 이끌고 있는 이란 여성들을 선정했다. 타임은 “이란에서 변화를 원하는 모든 이들의 열망이 '여성, 생명, 자유'라는 구호 속에 휘몰아치고 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매체는 이란 사법부가 운영하는 미잔 통신을 인용해 모센 셰카리라는 남성이 민병대원을 공격하고 수도 테헤란에서 도로를 봉쇄한 혐의로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전했다. 해당 남성은 이날 아침에 처형됐다.
이란에서는 지난 9월 히잡을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된 여대생 마흐사 아미니(22)의 의문사로부터 시작된 여성들의 항의 시위가 반정부 시위로 확산해 3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이날 ‘올해의 영웅들’에 시위를 이끌고 있는 이란 여성들을 선정했다. 타임은 “이란에서 변화를 원하는 모든 이들의 열망이 '여성, 생명, 자유'라는 구호 속에 휘몰아치고 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