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아시안 투어 빛낸 김시환·빈센트

2022-12-08 09:38
  • 글자크기 설정

빈센트 2023 LIV 골프 출전

아시안 투어 상금 1위 김시환, 아시안 투어 CEO 겸 커미셔너 조 민 탄트, 인터내셔널 시리즈 상금 1위 스콧 빈센트(왼쪽부터). [사진=아시안 투어]

미국 동포 김시환과 짐바브웨 출신 스콧 빈센트가 아시안 투어 2022시즌 종료 후 웃었다.

김시환은 2022시즌 아시안 투어 상금 순위(오더 오브 메리트) 1위에 올랐다. 62만7458 달러(약 8억2600만원)를 쌓으면서다. 2위인 김비오(59만9609 달러)와는 2만7849 달러(약 3600만원) 차이다.

김시환은 지난 3월 인터내셔널 시리즈 타일랜드에서 생애 첫 승을 거뒀다. 두 번째 우승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지난 4월 트러스트 아시안 믹스드 스테이블포드다.

김시환은 "아시안 투어 상금왕에 올라 기분이 좋다. 드디어 시즌이 끝났다. 28경기에 출전했다. 여행을 많이 하다 보니 쉬고 싶다"고 말했다.
 

아쉽게 양쪽 상금 순위 1위를 놓친 김비오. [사진=아시안 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상금 순위(오더오브메리트) 1위는 빈세트가 차지했다.

올해는 아시안 투어 시즌 중 7개의 인터내셔널 시리즈가 진행됐다. 태국, 잉글랜드, 싱가포르, 한국, 모로코, 이집트, 인도네시아에서다.

그 결과 7경기 모두 출전한 빈센트가 51만7845 달러(6억8200만원)를 누적해 1위에 올랐다. 6경기에 출전해 2위에 오른 김시환(43만7133 달러)과는 약 8만 달러(약 1억원) 차이다.

이로써 빈센트는 다음 시즌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빈센트는 "인터내셔널 시리즈 상금왕을 예상하지 못했다. 아직도 꿈 같다. 런던에서 열렸던 인터내셔널 시리즈가 하이라이트였던 것 같다. 누구든 LIV 골프를 한 번 맛보면 다시 가고 싶어질 것이다. 다음 시즌이 기대된다"고 이야기했다.

조 민 탄트 아시안 투어 최고경영자(CEO) 겸 커미셔너는 "올해 아시안 투어는 오더오브메리트와 인터내셔널 시리즈 오더오브메리트로 절정을 이루었다. 앞으로도 계속 성장해 나아갈 것이다. 김시환과 빈센트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아시안 투어는 다음 시즌 인터내셔널 시리즈 10개 대회를 예고했다. 올해보다 3개 늘어난다. 대회당 총상금은 200만 달러(26억3600만원) 이상이다.

첫 대회인 인터내셔널 시리즈 오만(총상금 200만 달러)은 2023년 2월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오만 알무즈 골프에서 개최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