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이 성사될 가능성에 관해 “모든 것은 북한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유 추기경은 2일 서울 광진구 소재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금 북한은 이런저런 대응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북한이 (교황의 방북 문제와 관련해) 외교적으로 실리를 많이 계산할 것이다. 이런저런 어려움이 있을 때는 교황 방북을 통해서 돌파구를 찾으려고 할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8월 KBS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초대하면 거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방북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이태원 참사에 관해 그는 “당국자들이 임무를 충실히 하고 모든 것을 다 바쳤다면 이렇게 참사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유 추기경은 “유족이나 피해자의 친구 등을 위해 기도하고 있고 깊은 위로를 전한다“면서 “이태원 참사를 비슷한 일이 반복되지 않게 대책을 마련하는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 추기경은 작년 7월 출국한 후 약 16개월 만인 지난달 30일 한국을 방문했으며 내달 초까지 국내에서 휴식하다 바티칸으로 복귀한다.
유 추기경은 2일 서울 광진구 소재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금 북한은 이런저런 대응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북한이 (교황의 방북 문제와 관련해) 외교적으로 실리를 많이 계산할 것이다. 이런저런 어려움이 있을 때는 교황 방북을 통해서 돌파구를 찾으려고 할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8월 KBS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초대하면 거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방북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이태원 참사에 관해 그는 “당국자들이 임무를 충실히 하고 모든 것을 다 바쳤다면 이렇게 참사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유 추기경은 작년 7월 출국한 후 약 16개월 만인 지난달 30일 한국을 방문했으며 내달 초까지 국내에서 휴식하다 바티칸으로 복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