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싱가포르, 세계 도시 생활비 랭킹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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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IU 홈페이지]


영국의 경제지 ‘이코노미스트’의 조사부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1일 발표한 ‘2022년 세계 주요도시 생활비 순위’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미국 뉴욕과 함께 세계에서 생활비가 가장 비싼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운송비 등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등으로 전년의 2위에서 순위가 한 계단 상승했다.

 

EIU는 8월 16일부터 9월 16일 기간 세계 172도시를 대상으로 200개 품목 이상의 상품・서비스 가격을 비교했다. 미국 달러 기준이기 때문에 환율 변동이 순위에 영향을 미친다.

 

올해는 세계적인 인프레이션의 영향으로 전체 지수가 현지 통화 기준 8.1% 상승했으며, 증가율은 최근 20년 중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지수는 4.5% 상승했다.

 

싱가포르는 최근 10년 중 8번 1위를 차지했다. 차량규제의 영향으로 운송비가 세계 최고 수준이었으며, 의류, 주류, 담배 가격도 매우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도시 중에는 홍콩이 4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일본의 도시 중에는 오사카(大阪)가 전년의 10위에서 43위로, 도쿄(東京)가 13위에서 37위로 각각 순위가 크게 하락했다. 낮은 금리와 엔화약세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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