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관내 화물연대 파업의 경우, 11월 24일 00시부터 DB메탈과 쌍용C&E 동해공장, GS동해전력, 대한송유관공사 영동지사 등에서 방송차를 이용해 부정기적인 형식으로 집회가 발생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이번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사태로 지난 28일 육상화물 운송분야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
또한, 동해시는 시장을 본부장으로 7개 실무반으로 구성된 동해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지난 29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상황총괄반과 교통수송대책반, 에너지수급안전대책반, 공동주택건설자재수급대책반, 유관기관 행정지원반, 기업 및 산업단지행정지원반, 재난홍보반 등 7개 관련 부서가 협업을 통해 신속·체계적으로 대응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비상근무에 투입되는 실무반은 관내 주유소 유류 수급 상황 일일 점검 및 동향 파악, 파업 장기화 시 대체 운송 수단 확보 협의 및 지원, 유관기관 간 상황 파악 연락체계 유지, 재난상황 상시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
심규언 시장(동해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화물연대 파업 장기화로 동해시 경제는 물론 시민 생활의 어려움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물류운송에 차질이 없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