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여기' 스마트한 청주 홍보부터 시작…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박차

2022-12-01 15:18
  • 글자크기 설정

청주시, 스마트관광 앱 개발‧관광명소 촬영 한창

낭만비박 집단가출은 허영만 작가가 지난달 3~4일 청주시 수동벽화마을의 벽화 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등 출연진이 만들어낸 색다른 청주 여행을 내년 1월 TV 프로그램으로 방영할 예정이다. [사진=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스마트관광 앱 개발과 관광명소 홍보영상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청주시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은 관광객들이 청주 관광을 쉽게 계획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스마트 기술(AR·VR 등)을 적용해 차별화된 관광 경험과 편의를 제공하고, 이러한 과정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관광 정책 방향을 수립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주관하에 시와 지역 스마트 기술 기업 등이 지난 7월부터 내년 3월까지 총사업비 85억원(국비 35억원, 도비 7억원, 시비 28억원, 자부담 15억원)을 투입해 공동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관광 앱인 ‘청주여기’는 관광객의 위치 정보와 오디오 가이드, AR‧VR(증강‧가상 현실)을 활용해 현재 있는 관광지에 대한 정보를 입체적으로 안내하고, 본인의 성향에 맞는 관광 코스를 AI가 추천하는 등 관광객에게 ‘똑똑한 관광 비서’로 활용될 계획이다.

 

[사진=청주시]


시는 모바일 앱 제작을 위해 앱 명칭(청주여기)과 슬로건(청주여행을 기록하다) 등을 설문조사 등으로 정했다.

또 시는 사업 추진 컨소시엄과의 협업을 통해 인기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여러 케이블방송 채널에 편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2~8일 초정행궁에서 ‘나는 SOLO’를 촬영했으며, 3~4일에는 청주시 지역 내의 여러 명소(문화제조창 일대, 수암골, 성안길 등)에서 ‘낭만비박 집단가출’ TV 프로그램 촬영을 진행했다.

‘낭만비박 집단가출’은 허영만 작가가 수동벽화마을의 벽화 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등 출연진이 만들어낸 색다른 청주 여행을 내년 1월 TV 프로그램으로 방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광지별로 소개된 영상을 짧은 동영상(숏클립)으로 다시 제작해 ‘청주여기’ 앱에서 촬영 에피소드와 함께 볼 수 있도록 계획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꿀잼도시 청주를 만들기 위해, 청주의 숨은 재미를 널리 홍보하고 새롭게 즐길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개발 중인 ‘청주여기’ 앱이 관광객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개발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