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영운동 내 옛 영운정수장 부지에 ‘영운동 어울림센터 및 주차장 조성공사’를 이달 중 착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성사업은 대규모 유휴공간의 창의적 활용 요구와 지역의 부족한 기초생활인프라 확충, 주변 면 지역과의 연계사업 필요에 따라 옛 영운정수장 부지인 상당구 수영로101번길 63(영운동 179-1) 일원에 지하 2층, 지상4 층의 연면적 9346㎡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1~2층은 주차장, 지상 1층은 업사이클 연계 나눔가게와 마을부엌, 지상 2층은 작은도서관, 다함께돌볼셈터, 지상 3층은 공동작업장과 청년 취창업 지원공간인 공작소, 지상 4층은 생활문화센터 등을 갖춘 복합 주민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공공건축위원회 심의 등 행정 절차와 설계공모·용역을 거쳐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가 2024년 하반기를 목표로 준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7월 개관한 영운국민체육센터와 더불어 영운동 어울림센터 건립으로 생활밀착형 복합시설 인프라가 확충됐다”며 “옛 영운정수장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가 한 공간에서 모든 세대가 어우러져 문화·복지·건강 등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