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가 올해도 겨울을 맞아 전국 지역아동센터 2280여 곳과 복지시설 70여 곳에 97톤의 김장김치를 전달해 취약계층의 겨울철 먹거리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CJ의 사회공헌재단 CJ나눔재단은 온라인 나눔 플랫폼 ‘CJ도너스캠프’를 기반으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문화 교육과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07년부터 16년째 이어온 CJ의 ‘김장 나눔’은 매년 임직원 김장 봉사 활동과 연계해 진행됐으나,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완제품 김치를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지원 시설을 300여 곳 확대해 보다 많은 대상에게 김장김치를 제공하고자 했다. 이번 김장 나눔은 ‘CJ도너스캠프’ 홈페이지에서 전국 지역아동센터의 사전 신청을 받았으며, 노인, 장애인, 미혼모 등 먹거리 지원이 필요한 복지시설을 추가해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김장김치를 지원 받은 부산 반송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지역아동센터에는 다문화 가정이나 한부모 가정의 아이들이 많아 집에서 김장을 하는 경우가 없다 보니, 매년 CJ도너스캠프에서 전달해주는 김치를 기다리게 된다”면서 “매해 겨울, 아이들에게 김장이라는 한국의 식문화와 식사에 필요한 먹거리인 김치를 제공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매년 겨울이 되면 전국의 지역아동센터에서 김장 나눔에 대한 지속적인 문의가 있어 전달하는 김장김치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실감한다”면서 “앞으로도 김장김치 나눔 뿐 아니라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