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는 '2030 충주 미래비전'실현을 위한 '문화·관광·생태환경·건강 도시'의 본격 추진을 위해 오는 2023년 1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기구는 기존 6국 1의회 2직속기관 1본부 45과(담당관) 2사업소 291팀에서 5국 1단 1의회 2직속기관 1본부 45과(담당관) 2사업소 295팀으로 4팀이 증가한다.
정원은 1490명에서 1509명으로 19명을 증원한다.
미래비전추진단에는 문화관광비전과와 생태건강도시과 및 도시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 균형개발과를 둔다.
문화관광비전과는 국립박물관, 시립미술관 등 문화시설 건립과 충주시의 관광자원 개발사업 등을 전담하는 등 충주시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에 집중할 계획이다.
생태건강도시과는 국가정원, 시민의 숲 조성 및 비내섬 명소화 사업 등 도심생태환경이 시민의 산책길이자 관광이 되는 사업을 추진한다.
균형개발과는 구도심지역 도시재생사업과 농촌지역 활성화 사업 등 도농지역의 격차 해소 및 농촌지역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현재 신성장전략국에 있는 신성장전략과와 바이오산업과는 신성장산업과로 통합해 경제건설국에 배치하고, 농업정책국의 산림정책과와 푸른도시과는 산림녹지과로 통합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시민들이 부서 업무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현재의 농업지원과, 농업소득과, 농업활력과를 농업기술과, 농업교육과, 과수육성과로 재편한다.
팀 단위 조직은 효율성 제고를 위해 일부 팀들을 통폐합한다.
특히 국정과제 및 지역 현안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 국가정원팀, 문화시설조성팀, 건강시설팀, 중대재해예방팀 등을 신설한다.
의회사무국에는 정책지원1팀과 정책지원2팀을 신설해 정책지원관들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건축업무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그동안 읍·면에서 다루던 건축신고 업무(가설건축물 축조신고 포함)는 본청으로 이관한다.
2023년 조직개편안은 12월 시의회의 심의·의결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1일자로 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안은 충주의 미래상을 담은 ‘미래비전 2030’실현을 위해 생활 속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과 걷고 싶은 생태환경·건강도시의 전략적 조성 등에 중점을 뒀다"면서 "중부내륙권 경제중심도시 기반 위에 앞으로 시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