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의 아름다운 금강의 물길을 따라 양산팔경 비경을 둘러보세요.“
충북 영동군은 24일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걷기축제'가 다음 달 3일 양산면 송호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양산팔경의 강선대, 함벽정, 용암 등이 금강과 어우러진 둘레길은 천혜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월류봉 둘레길과 함께 영동군의 대표 둘레길로 손꼽힌다.
이번 걷기축제는 송호관광지 일원 운동장에서 시작해 송호금강물빛다리, 함벽정, 봉황대, 수두교, 금강수변공원(제방)을 거쳐 송호관광지까지 돌아오는 3.5㎞ 코스다. 걷는 시간은 80분가량 소요된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읍·면사무소나 영동군체육회로 하면 된다. 당일 현장 신청도 받는다. 행사 참가비는 없다.
군 관계자는 "금강을 벗 삼아 느긋하게 걸으며 초겨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행사"라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