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 시장은 제274회 광명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민선 8기 ‘혁신, 성장, 상생’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 2023년 예산안과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이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폐업의 기로에 놓인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의 재기를 돕고, 취약계층의 공공일자리와 청년 일자리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2023년도 예산안은 민선 8기 미래 비전과 12대 핵심과제 추진을 위해 2022년 대비 10% 증액한 1조535억원 규모로 편성했는데 가장 큰 시정 현안인 민생경제를 비롯해 복지, 안전, 탄소중립, 미래 투자에 중점을 뒀다는 분석이다.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재개장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디지털 전환에 따른 시장 변화에 대응해 키오스크 지원, 공공 배달앱 활성화, 지역화폐 발행 등 골목상권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또 공공일자리 사업에만 103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중·장년층의 취업을 지원하는 인생 다모작 지원센터 설립 등 전 생애별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민 생명과 직결되는 중대재해 예방, 감염병 대응 등 안전망 강화를 위해 309억원을 확대 편성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953억원도 투자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3기 신도시,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동굴 주변 문화복합단지, 하안2 공공택지지구, 구름산지구 개발사업, 재개발, 재건축 등 대규모 개발사업과 함께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사회를 만들어 가는 등 광명의 100년을 위한 미래 투자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박 시장은 “우리가 마주한 복합적인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혁신, 성장, 상생의 가치로 사람 중심의 새로운 미래가치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민선 8기 새로운 시정철학인 ‘혁신, 성장, 상생’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광명의 미래 100년을 준비해 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