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응원단인 붉은악마가 이태원 참사 여파로 취소된 월드컵 거리 응원을 추진한다.
붉은악마 측은 17일 "서울시에 거리 응원을 위한 광화문광장 사용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기간은 11월 23일부터 12월 3일까지 11일간이다. 이 기간은 32강 조별리그다. 참여 예상 인원은 약 1만명으로 봤다.
이번 월드컵은 오후 7시부터 오전 4시까지 4차례 경기가 진행된다. 대표팀의 경우 11월 24일과 28일 오후 10시와 12월 2일 자정이다. 경기 종료 시각은 자정이나 오전 2시가 된다.
서울시의 승인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KFA)가 지난달 18일 접수한 광장 사용 허가 신청을 취소했기 때문이다. 이태원 참사의 여파다. KFA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가 난 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거리 응원을 한다는 게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규정에 따라 다음 주 중 광화문광장 자문단의 심의를 거친다. 규정에 따르면 △광장 면적 557㎡ 이상 점유 △사흘 이상 같은 성격의 행사 △소음이 144데시벨(㏈) 이상이면 심의를 받아야 한다.
붉은악마는 안전관리 대책을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이중근 붉은악마 의장은 "대행사와 함께 안전 관리 인력을 확충하고 관리할 계획"이라며 "이와 관련해 종로경찰서와 소방서에도 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장은 "응원하는 동안 근조 리본을 달고, 추모 영상도 내보낼 예정이다. 차분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신경 써서 진행한다면 월드컵 기간 국민에게 더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붉은악마 측은 17일 "서울시에 거리 응원을 위한 광화문광장 사용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기간은 11월 23일부터 12월 3일까지 11일간이다. 이 기간은 32강 조별리그다. 참여 예상 인원은 약 1만명으로 봤다.
이번 월드컵은 오후 7시부터 오전 4시까지 4차례 경기가 진행된다. 대표팀의 경우 11월 24일과 28일 오후 10시와 12월 2일 자정이다. 경기 종료 시각은 자정이나 오전 2시가 된다.
서울시는 규정에 따라 다음 주 중 광화문광장 자문단의 심의를 거친다. 규정에 따르면 △광장 면적 557㎡ 이상 점유 △사흘 이상 같은 성격의 행사 △소음이 144데시벨(㏈) 이상이면 심의를 받아야 한다.
붉은악마는 안전관리 대책을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이중근 붉은악마 의장은 "대행사와 함께 안전 관리 인력을 확충하고 관리할 계획"이라며 "이와 관련해 종로경찰서와 소방서에도 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장은 "응원하는 동안 근조 리본을 달고, 추모 영상도 내보낼 예정이다. 차분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신경 써서 진행한다면 월드컵 기간 국민에게 더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