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위메이드의 코인인 '위믹스'가 다른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비해 훨씬 투명하고 견실하다고 주장했다.
장현국 대표는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2' 기자간담회에서 "(거래소들이 모든 상장 코인에 대해) 전수조사를 한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전수조사를 하면 위메이드만한 회사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장 대표의 이 같은 답변은 이번 위믹스 '유의종목' 지정 사태에 대해 회사 측에서 제대로 된 리스크 관리에 실패한 것 아니냐는 질의를 통해 나왔다.
앞서 위믹스는 지난달 27일 국내 주요 가상자산거래소 공동연합체인 '닥사(DAXA)'로부터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됐다. 위믹스 재단이 거래소에 제출한 유통량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기재된 유통량이 다르다는 점이 문제가 되면서다. 유의종목 지정 이후 위믹스의 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최악의 경우 상장폐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다.
위믹스의 유의종목 지정 이후 위메이드는 유의종목 해제를 위한 여러 조치를 취해 왔다. 우선 코코아파이낸스의 위믹스 예치를 전부 상환했다. 코코아파이낸스의 위믹스 예치는 공시 유통량과 실제 유통량 간 차이가 빚어진 가장 대표적인 요인으로 꼽혀 왔다. 아울러 또 이날 코인마켓캡에 위믹스의 총 시장 유통량을 다시 계산해 제출했다. 위믹스의 유의종목 해제 혹은 상장폐지 결정은 오는 18일 이뤄질 전망이다.
이처럼 위믹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장 대표는 어쨌든 이러한 일이 벌어지게 된 것 자체는 잘못이라고 인정했다. 그는 "얼마나 큰 문제인지를 떠나서 그런 일이 벌어지도록 해서 코인 홀더들과 주주들에게 불확실한 상황을 겪게 만든 것은 큰 잘못이고 결국 제가 잘못한 것"이라며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장 대표는 "상장폐지 가능성이 없다고 본다는 생각에는 여전하다"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 'FTX' 파산 사태와 관련해서는 "엔론이 분식회계를 했다고 해서 석유산업 전체가 무너진 건 아니지 않느냐"라며 "FTX 사태의 본질은 코인이라기보다는 결국 (FTX의) 내부 관리 제도가 하나도 갖춰져 있지 않았고, 고객 돈을 마음대로 갖다 쓴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닷컴버블 때 수많은 아이디어가 나왔지만 1% 정도만 살아남았듯, 최근에 있었던 사건도 그러한 사례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아울러 오는 12월 중으로 위메이드의 첫 소셜카지노 게임이 글로벌 출시한다고 밝혔다. 소셜카지노란 슬롯머신, 룰렛, 바카라 등 카지노에서 할 수 있는 게임을 온라인으로 옮긴 게임으로 실제 돈이 아닌 게임머니로만 게임을 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사행성을 이유로 소셜카지노 게임이 원천 금지된 상태다. 위메이드는 소셜카지노에 P2E 게임(돈 버는 게임) 요소를 접목해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장 대표는 "내년에 소셜카지노 게임이 많이 출시될 것이고 소셜카지노가 허용된 국가들 위주로 서비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셜카지노와 P2E의 결합이 P2E 게임의 이미지를 더욱 안 좋게 할 수 있지 않느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국내 상황을 고려하면 일리는 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보기 때문에 큰 기회가 있을 때 나가야 한다"라며 "국내에서는 법이 바뀌는 게 불확실한 상황 아니겠느냐"라고 언급했다.
장 대표는 또 3년 안에 거의 모든 게임이 독자적인 토크노믹스(블록체인 토큰을 바탕으로 한 경제 시스템)를 구축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게임에 토크노믹스를 붙이면 더 재밌기에 이는 당연한 수순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장 대표는 "재미없는 게임을 재밌게 만들 수는 없겠지만 원래 재밌는 게임에 토크노믹스를 붙이면 더 재밌어진다는 것"이라며 "토크노믹스가 게임성을 해친다는 얘기들이 있는데, 단순히 이를 도입했다고 게임성을 해치게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이번 지스타에서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나이트 크로우'를 선보였다. 장 대표는 "한국에서는 토크노믹스를 접목하지 못하겠지만 글로벌 버전은 이를 적용해 위믹스에 온보딩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시는 내년 예정이다.
장현국 대표는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2' 기자간담회에서 "(거래소들이 모든 상장 코인에 대해) 전수조사를 한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전수조사를 하면 위메이드만한 회사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장 대표의 이 같은 답변은 이번 위믹스 '유의종목' 지정 사태에 대해 회사 측에서 제대로 된 리스크 관리에 실패한 것 아니냐는 질의를 통해 나왔다.
앞서 위믹스는 지난달 27일 국내 주요 가상자산거래소 공동연합체인 '닥사(DAXA)'로부터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됐다. 위믹스 재단이 거래소에 제출한 유통량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기재된 유통량이 다르다는 점이 문제가 되면서다. 유의종목 지정 이후 위믹스의 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최악의 경우 상장폐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다.
이처럼 위믹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장 대표는 어쨌든 이러한 일이 벌어지게 된 것 자체는 잘못이라고 인정했다. 그는 "얼마나 큰 문제인지를 떠나서 그런 일이 벌어지도록 해서 코인 홀더들과 주주들에게 불확실한 상황을 겪게 만든 것은 큰 잘못이고 결국 제가 잘못한 것"이라며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장 대표는 "상장폐지 가능성이 없다고 본다는 생각에는 여전하다"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 'FTX' 파산 사태와 관련해서는 "엔론이 분식회계를 했다고 해서 석유산업 전체가 무너진 건 아니지 않느냐"라며 "FTX 사태의 본질은 코인이라기보다는 결국 (FTX의) 내부 관리 제도가 하나도 갖춰져 있지 않았고, 고객 돈을 마음대로 갖다 쓴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닷컴버블 때 수많은 아이디어가 나왔지만 1% 정도만 살아남았듯, 최근에 있었던 사건도 그러한 사례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아울러 오는 12월 중으로 위메이드의 첫 소셜카지노 게임이 글로벌 출시한다고 밝혔다. 소셜카지노란 슬롯머신, 룰렛, 바카라 등 카지노에서 할 수 있는 게임을 온라인으로 옮긴 게임으로 실제 돈이 아닌 게임머니로만 게임을 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사행성을 이유로 소셜카지노 게임이 원천 금지된 상태다. 위메이드는 소셜카지노에 P2E 게임(돈 버는 게임) 요소를 접목해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장 대표는 "내년에 소셜카지노 게임이 많이 출시될 것이고 소셜카지노가 허용된 국가들 위주로 서비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셜카지노와 P2E의 결합이 P2E 게임의 이미지를 더욱 안 좋게 할 수 있지 않느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국내 상황을 고려하면 일리는 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보기 때문에 큰 기회가 있을 때 나가야 한다"라며 "국내에서는 법이 바뀌는 게 불확실한 상황 아니겠느냐"라고 언급했다.
장 대표는 또 3년 안에 거의 모든 게임이 독자적인 토크노믹스(블록체인 토큰을 바탕으로 한 경제 시스템)를 구축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게임에 토크노믹스를 붙이면 더 재밌기에 이는 당연한 수순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장 대표는 "재미없는 게임을 재밌게 만들 수는 없겠지만 원래 재밌는 게임에 토크노믹스를 붙이면 더 재밌어진다는 것"이라며 "토크노믹스가 게임성을 해친다는 얘기들이 있는데, 단순히 이를 도입했다고 게임성을 해치게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이번 지스타에서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나이트 크로우'를 선보였다. 장 대표는 "한국에서는 토크노믹스를 접목하지 못하겠지만 글로벌 버전은 이를 적용해 위믹스에 온보딩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시는 내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