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서 전경[사진=안산소방서]
경기 안산소방서가 지난 10일부터 내달 5일까지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화재안전점검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과 병행해 추진한다.
16일 소방서에 따르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점검은 최근 산업안전사고, 아울렛 지하주차장 화재, 광산 매몰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인파가 몰리는 고층건축물과 피난약자 이용시설 등 안전사고 발생시 중대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대상을 점검, 사전에 위험요소를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점검은 청소년 이용시설(노래방, PC방)과 노인관련시설 중 사고 위험성이 높은 대상을 선정해 비상구 개방여부, 피난통로 확보·소방시설 잠금 폐쇄행위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사진=안산소방서]
특히, 대부도 소재 요양원을 시작으로 피난통로 확보와 화재안전관리실태 등 지도점검도 병행했다.
한편, 이정용 서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른들이 다수 수용되어 있는 요양원은 언제 어떻게 일어날지 모르는 긴급한 상황을 대비해야 한다"며 "위험요인에 대한 사전 화재안전점검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