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시민 안전과 산림 보호 위한 산불 예방 시민 안전 결의 대회 개최

2022-11-1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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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진화대와 헬기 합동 기계화 시스템 활용 훈련 통해 산불 대응 능력 강화

열화상 드론과 IOT카메라 등 ICT 장비로 안전 확보와 효율적 진화에 활용

산불 예방 시민 안전 결의 대회에서 산불 방지 결의 퍼포먼스 장면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을 맞아 포항야구장 뒤 잔디광장에서 산불 예방을 통한 안전도시 포항 건설을 위해 산불감시원, 소방서 등 산불 유관 단체와 함께 ‘산불 예방 시민 안전 결의 대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결의 대회는 지난해부터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강풍으로 인한 대형 산불이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에게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포항시 산불 방지 대책 발표 및 산불 진화 기계화 시스템 시범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실시한 직무 교육은 올해 봄철 발생한 대형 산불 때 적용한 진화 방법 및 안전 대책 방안에 대해 예를 들어 설명함으로써 진화 방법, 안전 대책 뿐만 아니라 산불의 위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또한 남·북구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진화헬기가 합동으로 산불 진화 기계화 시스템을 활용한 산불 진화 훈련을 시행하면서 산불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포항시는 산불 위험에 대비해 내년 5월까지 3만3764㏊의 임야를 입산 통제 구역으로 설정하고, 산불원료물질 감소를 위해 산불 안전 공간 조성, 인화 물질 사전 제거, 산불 예방 숲 가꾸기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불감시인력 325명을 활용해 순찰 및 홍보를 강화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 50명은 6개 조로 취약지별로 현장 배치해 초동 진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열화상 드론, IOT카메라 등 ICT장비는 산불진화인력 안전 확보 및 효율적인 진화에 활용하고 있다.
 

산불 예방 시민 안전 결의 대회에서 산불 방지 결의 퍼포먼스 장면 [사진=포항시]

신속한 현장 확인 및 초기 대응을 위해 산불 신고 시부터 소방서와의 업무 협조를 통해 현장 확인, 합동 진화, 산불 원인 파악을 하고 있으며, 산불 발생 시 초동 진화를 위해 산불 규모에 관계없이 산불진화헬기를 바로 현장으로 투입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주·영천 등 인근 시·군 뿐만 아니라 군부대, 소방서, 산림청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강풍 등으로 인한 대형 산불 우려 시 산불진화헬기의 즉각 투입을 가능하게 했으며, 헬기 운영이 어려운 야간에는 열화상 드론을 통해 산불 진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대부분의 산불이 입산자 실화 및 소각 등으로 발생하고 있어 산불 예방을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시민의 안전과 산림 보호를 위해 산불 예방에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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