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지난 3월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그간 실시된 다채로운 교류 활동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공존‧공영을 위한 화합과 발전 방안에 대해 마무리하는 뜻 깊은 시간으로 구성됐다.
동아시아문화도시는 문화 다양성 존중을 기반으로 '동아시아의 의식‧문화 교류와 융합, 상대 문화 이해'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3개 나라가 각 하나의 도시를 선정해 다채로운 문화 교류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폐막식 행사는 먼저 연간 펼쳐진 사업을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모아 경주시가 동아시아문화도시로서 중국의 지난시‧원저우시 및 일본의 오이타현과 교류한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가수 인순이의 폐막 축하 공연에서는 경주시 YMCA소년소녀합창단과의 합창을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대 통합의 하모니가 공연장을 함성으로 가득 채울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주시 경희학교와 일본 오이타현 우스키 지원학교 학생들이 상호 도시의 사진을 바탕으로 그린 그림 교류전은 장애를 넘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음을 아름답게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올해 경주시는 동아시아문화도시 간의 문화 교류 사업으로 6월 주류문화페스티벌, 7월 청소년 문화예술제, 8월 민간교류 신라연화-3악3색, 9월 문화심포지엄, 풍요로움을 전하는 동아시아의 등불, 10월 난장 동아시아를 즐겨라, 민간교류 연날리기 및 서예교류전, 11월 한옥문화박람회, 민간교류 전각교류전/춤으로 통하다/오페라 아시아의 세남자 등을 통해 한‧중‧일의 문화를 보다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주낙영 시장은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각광 받고 있는 가운데 경주시가 이번 동아시아문화도시 선도도시로 문화 교류 사업을 풍성하고 다양하게 잘 이끌었다”면서, “올 한해 사업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되돌아보는 폐막식 행사에 시민 여러분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