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동아시아문화도시 경주' 폐막식 오는 18일 개최

2022-11-1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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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 공연으로 인순이와 경주 YMCA소년소녀합창단 등 대 통합 하모니 선 보여

지난 10월 9일 중국 사자춤(빨간색)과 우리나라 사자춤(흰색)의 콜라보 공연이 봉황대 특설 무대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진=경주시]

경북 경주시가 올 한 해 동안 한‧중‧일 3국의 문화 교류 활동으로 채워진 ‘2022 동아시아문화도시 경주’ 사업의 대미를 장식할 폐막식을 오는 18일 오후 7시 경주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그간 실시된 다채로운 교류 활동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공존‧공영을 위한 화합과 발전 방안에 대해 마무리하는 뜻 깊은 시간으로 구성됐다.
 
동아시아문화도시는 문화 다양성 존중을 기반으로 '동아시아의 의식‧문화 교류와 융합, 상대 문화 이해'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3개 나라가 각 하나의 도시를 선정해 다채로운 문화 교류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폐막식 행사는 먼저 연간 펼쳐진 사업을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모아 경주시가 동아시아문화도시로서 중국의 지난시‧원저우시 및 일본의 오이타현과 교류한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어 ‘화합,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하는 폐막 주제 공연도 준비돼 있다. 사물놀이와 최첨단 ICT 기술인 로봇암(로봇의 팔 또는 동작 장치를 이르는 말)을 이용한 넌버벌 퍼포먼스(대사가 없이 진행되는 공연)로 새로운 미래를 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가수 인순이의 폐막 축하 공연에서는 경주시 YMCA소년소녀합창단과의 합창을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대 통합의 하모니가 공연장을 함성으로 가득 채울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0월 9일 일본의 가부키 공연이 봉황대 특설 무대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진=경주시]

더불어 부대행사로는 당일 오후 2시부터 경주예술의전당 2층에서 한·중·일 3국 동아시아문화도시 4개 도시의 연간 행사를 소개하는 미디어 사진전이 열린다.
 
특히 경주시 경희학교와 일본 오이타현 우스키 지원학교 학생들이 상호 도시의 사진을 바탕으로 그린 그림 교류전은 장애를 넘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음을 아름답게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올해 경주시는 동아시아문화도시 간의 문화 교류 사업으로 6월 주류문화페스티벌, 7월 청소년 문화예술제, 8월 민간교류 신라연화-3악3색, 9월 문화심포지엄, 풍요로움을 전하는 동아시아의 등불, 10월 난장 동아시아를 즐겨라, 민간교류 연날리기 및 서예교류전, 11월 한옥문화박람회, 민간교류 전각교류전/춤으로 통하다/오페라 아시아의 세남자 등을 통해 한‧중‧일의 문화를 보다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주낙영 시장은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각광 받고 있는 가운데 경주시가 이번 동아시아문화도시 선도도시로 문화 교류 사업을 풍성하고 다양하게 잘 이끌었다”면서, “올 한해 사업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되돌아보는 폐막식 행사에 시민 여러분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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