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은 대동그룹의 모회사인 미래농업 리딩기업으로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비 각각 27.3%, 40.6% 증가한 1조1367억원, 807억원을 올려 창사 이래 최초로 3분기 매출 1조 돌파라는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대동은 매출 1조1792억원, 영업이익 382억원을 달성해 창립 이래 최초로 ‘1조 클럽’의 문을 열었는데, 22년 3분기에만 21년 연간 매출에 육박하는 실적을 거둬 2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달성하며 새로운 퀀텀 점프의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농기계 산업은 계절 특수성으로 하반기에는 통상적으로 시장이 축소돼 매출이 감소한다. 올해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하반기에 국내외 고르게 농기계 판매가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거둔 올해 상반기 성장 흐름을 지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우호적인 환율 효까지 더해져 좋은 실적을 낸 것으로 보고 있다. 대동 측은 국내외 상품/서비스 판매 증가로 매 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며 실적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4분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해 국내는 상품력, 서비스 역량, 영업 네트워크, 브랜드 파워 등 탄탄한 사업 기반으로 국내 농업 인구 및 농경지 감소 등의 상황에서도 3분기 누적 연결 매출이 전년비 6.9% 증가했다. 해외도 3분기 국가별 누적 연결 매출로 전년비 북미 37.2%, 유럽 9.8%, 오세아니아 및 멕시코 등의 기타 국가 49.3%가 증가하면서 총 해외 매출이 40.5% 신장했다.
대동은 △DT를 통한 조직 체질 개선과 경영 효율성 제고 △상품성과 브랜드력을 기반한 제품가 인상 및 라인업 강화 △공급망 다변화와 환율 연동제를 통한 원재료비 절감 △농기계 원격 관제 ‘커넥트’를 통한 부품&서비스 매출 극대화 △농기계, 산업 장비, 디젤 엔진의 글로벌 OEM 사업 확대 등의 중장기 사업 전략의 성과로 보고 이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창립 75주년이 되는 올해 3분기에 만에 매출 1조원을 달성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지만, 미래농업 리딩기업이 되기 위한 본격적인 여정은 지금부터다”라며, “불확실성이 심화된 경영환경 속에서 기존 사업 경쟁력 확보 노력과 미래사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에 힘을 쏟아 내실있는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