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재단에 따르면, 안산인벤션은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연구주제 선택부터 과학기술 연구, 실험·실습을 통해 결과를 도출하고, 이에 대한 논문을 쓰는 등 이번 발표회를 끝으로 약 8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특히, 안산 지역사회 내 원천과학기술을 알아보고자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기관, 민간기업이 청소년들과 함께 연구에 참여해 시선을 끌었다.
올해는 한국전기연구원, 한양대 ERICA,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제이캠, ㈜택트레이서, 안산강서고교, 경안고교, 상록고교, 안산고교가 그 주인공들이다.
긴장과 흥분이 감돌았던 분위기 속에서 진중한 연구 성과 발표가 시작되자, 모두 집중하며 다른 팀의 연구 결과에 대해 흥미로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소논문을 발표한 이후에는 질의응답으로 한 층 더 성장한 답변과 연구 주제에 전문가가 된 청소년 연구원의 모습을 보였다.
또 전시회는 각 연구팀의 연구 결과 포스터와 직접 연구 결과를 시연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으며, 참관객들의 호기심 넘치는 질문에 재치있는 답변을 하기도 했다.
한편, 상록청소년수련관 신동원 관장은 “청소년이 직접 연구·탐색해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까지 얼마나 많은 고뇌·노력이 있었겠느냐"면서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요구에 발맞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