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연예기획사인 에스엠에 대해 높은 성장성에도 불구 주가는 여전히 지지부진한 모습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3년 영업이익은 비용 통제와 체질 개선을 통한 영업외적인 실적까지 충분히 신뢰할 만한 이익이 이어지고 있다”며 “라이크기획의 프로듀싱 종료에도 실적 전망치에 반영되지 않으면서 현 주가는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의 16배도 안되는 수준으로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하나증권이 전망한 내년 에스엠의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9% 늘어난 1474억원이다. 이 연구원은 “250억원 내외의 라이크기획 로열티와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로 인한 키이스트 100억원, 투어 재개 및 신인 그룹 데뷔로 빠른 이익개선이 기대된다”며 “라이크기획 프로듀싱 계약 종료로 다른 방식의 비용 지급을 우려하고 있지만 기존의 내부 인력 중심으로 프로듀싱이 진행될 것으로 보여 가시적인 이익 증가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